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2020년 최고의 화제작 ‘부부의 세계’에서 최악의 악역 캐릭터 ‘이태오’ 역할을 맡아 주목받은 배우 박해준. 2023년 현재까지도 희대의 명대사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박해준은 한예종 연극원 실기 출신 배우인데요. 그의 선배인 이선균의 증언에 의하면 대학 시절 조각같은 비주얼로 ‘2기 장동건’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선균과 장동건이 1기)
실제로 과거 그의 사진을 보면 엄지를 들어올릴 수 밖에 없는 미모인데요. 당사자인 박해준은 인터넷에 자꾸 과거 사진이 돌아다닌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지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극무대를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박해준. 2012년 변영주 감독의 ‘화차’에서 악랄한 사채업자 연기를 펼치며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는데요.
이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4등’, ‘독전’ 등의 영화와 ‘미생’,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등의 드라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비주얼을 내려놓은 모습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박해준. 차기작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박해준은 주인공 ‘관식’ 역할을 맡아 ‘애순’ 역의 문소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인데요. 놀랍게도 ‘관식’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는 바로 박보검, 젊은 시절의 ‘애순’은 아이유-이지은이라는 사실.
해당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네 배우의 훌륭한 조합과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는 중인데요. 올 상반기 사전제작을 시작, 빠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폭싹 속았수다’의 극본은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임상춘 작가가, 연출은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맡았는데요. 믿고보는 배우들과 연출진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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