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레벨 문’ 촬영으로 바쁘게 지낸 배우 배두나가
정주리 감독의 영화 ‘다음 소희’로 돌아왔습니다.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형사 ‘유진’ 역할을 맡아 ‘소희'(김시은)와 관련된 사건을 파헤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정주리 감독과 함께한 전작 ‘도희야’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았었지요.
다소 놀라운 사실은 이번 작품에서 배두나는 첫 등장 신에서부터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는 것인데요. 감독의 제안에 처음엔 당혹스러웠지만 해당 장면을 위해서 무려 한 달간 ‘힙합’을 배웠다고 합니다.
‘소희’에겐 춤이 매우 중요한 표현요소인데다가 자신이 맡은 ‘유진’ 역시 춤을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정색하고 진지하게 스웨그를 뽐내며 춤을 춘다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배두나는 연기를 위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매우 재밌다고 밝힌 바 있지요.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영어를 배웠던 배두나, 프랑스 영화 ‘#아이엠히어’를 위해서는 프랑스어를 공부했는데요.
우와! 공짜로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거야?
이경미 감독의 ‘페르소나’에 출연하기 위해선 테니스까지 배웠던 그녀인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춤사위와 연기로 관객들을 놀래킬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는 2월 8일 개봉을 확정한 ‘다음 소희’. 지난해 열린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인데요.
비평가주간의 집행위원장인 에이바 카헨에게 “우리 모두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켰다. 능수능란한 각본과 연출력으로 만들어진 이 놀라운 작품은 배우들의 매력적인 진실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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