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공개돼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성인 배역들과 청소년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 역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송혜교를 괴홉히는 일진 일당 중 한명인 ‘이사라’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배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크고 짙은 쌍커풀과 또렷한 눈매에 고양이상으로 김히어라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이 배우의 이름은 배강희.
다른 청소년 역할을 맡은 배우들 역시 훌륭한 연기력으로 초반 극의 몰입도를 높였지만, 배강희를 좀 더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이제 불과 6개월이 조금 넘은 신인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1997년생인 배강희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모델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2019년 카더가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곤, 지난해 방영된 ‘환혼’이 그의 첫 연기 데뷔작입니다.
배강희는 극 중 대호국 최고의 미인이었지만 ‘장강’의 몸에 환혼한 선왕과 동침하여 ‘장욱’을 낳은 뒤 얼마되지 않아 사망하는 비운의 여인 ‘도화’ 역할을 맡아 극 초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썸바디’에서는 서버매니저 ‘이하이’ 역할을 맡아 시니컬하지만 묵직한 대사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목받았습니다.
배강희에게 ‘더 글로리’는 이제 불과 3번째 출연 작품인데요. 배우로 데뷔한지 이제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다양하고 다채로운 캐릭터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중입니다.
배강희는 차기작으로 ‘유쾌한 왕따’의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개성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팔색조 매력을 뽐낼 배강희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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