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박훈정 감독의 ‘마녀’로 데뷔, 말 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 김다미, 청룡영화상을 비롯해 온갖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후 김다미는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소시오패스 ‘조이서'(이태원 클라쓰), 국민 첫사랑 ‘국연수'(그 해 우리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며 다시 한 번 연기 괴물임을 입증했는데요.
지난해 ‘마녀 2’에 특별 출연을 하긴 했지만, 어쩐지 스크린에서는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 아쉽기도 했던 김다미가 5년만에 영화 ‘소울메이트’로 복귀합니다.
유년 시절을 함께한 두 소녀가 10대 후반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미세한 균열을 겪게 되는 성장 드라마
해당 작은 2017년 개봉해 한국에서도 큰 사랑 받은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리메이크 작인데요.
김다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가장 소중한 친구인 ‘하은’의 앞에서만큼은 언제나 무장해제가 되는 ‘안미소’를 연기했으며, ‘하은’ 역에는 전소니가 맡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참고로 중국 원작에서 두 주연을 맡은 주동우와 마사순은 금마장 영화제에서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그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한국 리메이크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다미 뿐 아니라, 전소니 역시 ‘죄 많은 소녀’, ‘악질경찰’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로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는데요.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김다미와 전소니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물론 그 시절 감성 가득한 영상미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두 배우 모두 이제는 더 이상 ‘신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경력을 지닌 배우들이 되었는데요. 과연 두 연기 괴물의 ‘믿고보는 감성연기’ 기대해보아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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