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으며 데뷔한 첫 해에 연말 가요대상과 연기대상 신인상을 휩쓸었고, 데뷔 2년차이던 2002년에는 KBS, MBC, KMTV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장나라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느냐? 드라마와 음반활동의 성공은 물론 자동차, 통신사, 화장품, 소주, 치킨, 교복, 음료수 등 그가 출연하지 않은 광고가 없었을 정도였는데, 최전성기 때의 장나라의 하루 수입만 4~5억이었다고.
이후 중국에서 활동한 장나라. 최고의 여자연예인에게만 붙인다는 ‘천후’라는 칭호를 받는가 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 ‘베이징환잉닌’에 참여했는데 중화권 최고의 스타만 참여하는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었다는 것은 중국에서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점.
2011년 6년만에 한국 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국내에 6년만에 복귀한 장나라. 정말 드라마 제목처럼 연예계 최강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데 2018년 ‘슈가맨’ 출연 당시 박나래가 ‘언니’라고 부르자 객석이 크게 술렁이기도 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해오던 장나라 2014년 중국 드라마 ‘빨간가마’ 이후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너무 동안이라 배역의 제약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기도 했지만 빼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을 이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장나라는 받은 만큼이나 큰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모든 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지만 알려진 바로는 이미 2009년 기준 기부금만 130억이 넘는다는 어마어마한 사실.
광고비는 무조건 기부처로 바로 입금되게 처리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데 꾸준히 손을 내밀며 귀감이 되고 있는데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는 것이 가족들의 신조라고.
장나라는 지난해 6월 드라마 ‘VIP’ 현장에서 만난 6살 연하의 촬영감독과 결혼했으며 여전히 봉사와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드라마 ‘패밀리’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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