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를 혼자한다? 학생이 150명인데? 대체 이 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에는 어떤 문제가 있기에 그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혼자 과제를 했어야만 할까?
거짓말같은 이 실화의 주인공은 바로 최근 예능에서도 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주우재이다. 대학시절 친구를 사귀기 위해 ‘인간관계론’이라는 교양수업을 듣게 된 그.
학생의 수는 대략 150~160명이었는데, MBTI 결과에 따라 같은 유형이 나온 사람들끼리 한 조가 되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한다.
많게는 10명 이상, 대략 5명 정도의 팀원이 꾸려졌던 다른 조들에 비해 당시 주우재와 같은 MBTI의 성향인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 강의실의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눈에 띌까봐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었다고ㅠ
결국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혼자서 과제를 진행한 주우재. 인원 수가 많았던 다른 팀보다 예산이 넉넉한 관계로 필리핀 세부 여행을 기획해 혼자 PPT를 만들고 발표까지 마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당혹스러웠지만 이 수업과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힌 주우재. 발표가 두려운 친구들에게 눈 딱 감고 시원하게 도전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참고로 MBTI를 딱히 믿지 않는다는 주우재의 검사결과는 만능 재주꾼인 ISTP.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사랑받는 그의 모습을 보면 MBTI 결과를 떠나 만능 재주꾼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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