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암투병 소식으로 팬들을 걱정하게 했던 우리들의 제시카 ‘박소담’이 복귀작 소식을 알렸다.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 ‘유령’
박소담은 해당 작에서 조선인이지만 총독부의 실세인 정무총감의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 ‘유리코’를 연기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야심가’라는 표현처럼 ‘유리코’는 모두에게 불친절하고 공격적인 인물로 박소담은 보다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매 대사와 상황마다 다른 데시벨과 공격성을 표출했다고.
덕분에 박소담은 리허설을 하거나 컷 사인이 나면 현장에 있는 배우와 스탭들 모두에게 거듭 사과를 해가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는 박소담. 덕분에 데뷔 후 첫 원톱으로 주연을 맡은 ‘특송’의 홍보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박소담은 지난해 이맘때 쯤에는 목소리도 안 나오고 움직이도 못할 정도였지만, 건강해진 모습으로 ‘유령’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소담이 출연한 ‘유령’은 중국의 소설가 마이자의 ‘풍성’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서현우 등의 믿고보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오는 1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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