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최고의 화제작은 역시 송혜교의 연기 변신이 놀라운 ‘더 글로리’입니다. 학교폭력으로 인생이 망가진 여인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넷플릭스 신작이지요.
송혜교 뿐 만아니라, 다른 출연진의 연기도 연일 화제인데요. 극중 문동은(송혜교)를 괴롭히던 5인 방 중 하나인 이사라 역의 ‘김히어라’의 숨은 팬들이 적지 않습니다. 왠지 본명이 더 작품속 캐릭터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 배우지요.
극 중 대형교회 목사의 딸이자, 유명 화가입니다만… 성인이 된 후에도 각종 갑질에 앞장서는 마약중독자 이사라를 연기했습니다.
지난해 초 ‘배드 앤 크레이지(tvN)’에서 마약조직의 수장인 ‘용사장’으로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진검승부(KBS2)’에서는 뜻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태형욱’이었지요. 왠일인지 악역을 많이 연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개인전을 개최, 판매 수익을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부하는 천사라는 사실.
오는 3월 공개될 ‘더 글로리’ 파트 2에 이어 ‘경이로운 소문 2’에도 합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부디 이번에는 악역이 아닌 캐릭터이길 슬쩍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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