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S 대하 드라마 ‘태조 이방원’에서 이성계의 딸 ‘경순공주’ 역할을 맡은 배우 최다혜.
‘경순공주’는 이복오빠인 ‘이방원’에 의하여 동생들과 남편을 잃고 비구니가 되는 비운의 인물로 최다혜는 극 중 캐릭터를 위해서 진짜로 삭발을 감행했다. (참고로 ‘이성계’를 연기한 김영철 역시 ‘태조 왕건’에서 삭발한 적 있음.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애초에 ‘경순공주’ 역할은 삭발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캐릭터 오디션 공고부터 ‘두상이 예쁜 배우를 모집한다’는 특별한 조건이 있었다고.
남자배우들도 삭발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연기를 위해서 기꺼이 머리를 내어준 배우 최다혜는 2003년 생으로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발을 착용하고 참석하는가 하면, 이후 일상에서도 가발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짧은 머리도 참 잘어울리는 고운 미모를 자랑한다.
2017년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에서 최강희의 아역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해 온 최다혜.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는 어떠할지 주목해보아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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