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던 이시영. 드라마가 무산된 뒤에도 그의 복싱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모르더니 아마추어 복싱선수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아쉽게도 습관성 어깨 탈구로 2015년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시영. 하지만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등산에 취미를 갖고 대한민국의 산을 누비게 된다.
2020년에는 연예인 최초로 등산 잡지 ‘월간 산’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이시영. 15kg인 아들을 업고 청계산에 오르는가 하면, 이후에는 또 한 번 아들을 업고 북한산을 등반했고 2023년 새해에는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했다!
또한 202년 스위스 관광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로 위촉된 이시영. 코로나19 기간임에도 기차 여행, 스케이트, 헬기, 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6월 중순 다시 한 번 스위스를 찾은 이시영. 그를 포함한 전세계 25개국의 80여명의 여성 산악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띠를 만들어 스위스 남부에 있는 해발고도 4,164m의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오르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세계 기록 이벤트는 스위스정부관광청 주최 ‘100% 우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여성 산악인에게 스위스 자연을 새롭게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시영은 여성의 도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전세계 다양한 여성 산악인들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등반을 마친 것에 기쁘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괜히 내가 다 뿌듯하다!
2020년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CG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근육질 몸매와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멋진 언니 이시영. 이제는 태릉인도, 산악인도 아닌 배우로 다시 돌아와 ‘스위트홈’ 시즌 2와 3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멋진 모습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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