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큰 손주 진성준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배우 김남희.
2018년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캐릭터인 모리 타카시 역을 맡으며 진짜 일본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일본어와 한본어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김남희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일본으로 출국해 한 달 동안 일본인들의 말투와 행동을 연구했다고 하는데, 작품 속 대사도 모두 그저 외워서 한 것이었다고.
결국 너무 많은 일본어 대사를 전부 외우지 못해 계속 NG를 내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해 너무나 미안했다는 김남희. 그런 그에게 이병헌은 놀라운 팁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메모지에 대사를 써서 내 이마에 붙여.
나도 그렇게 했어.
자신 역시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었다며 기꺼이 자신의 이마를 내어준 이병헌. 대선배인 이병헌의 배려 덕분에 김남희는 작품 속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또한 김남희는 일본어 대사가 너무 많아 다 외우지 못하는 관계로 극 중 타카시가 한본어(한국어+일본어)를 쓰는 캐릭터로 변경된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대세배우로서 지난해 이미 5편의 작품에 출연했던 김남희. 2023년에도 ‘YOUTH’, ‘패밀리’, ‘닭강정’ 등의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의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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