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레드벨벳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대중가수들은 평양에 방문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공연을 펼쳤다.
특히나 백지영이 무대에서 ‘총 맞은 것처럼’의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김정은은 “남쪽에서 어느 정도 가수냐?”며 관심을 보였고,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북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성공적인 북한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백지영. 4년만에 북한공연 섭외와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는데 처음엔 청와대의 전화가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거절했다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청와대라고 하는데다가 북한 공연이라니? 게다가 공연 날짜가 주말이라는 얘기에 “주말에 애 봐야 해서 안 된다”고 거절한 백지영. 매니저에게 연락하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자 정말 옆에 있던 매니저에게 같은 번호로 전화가 왔고 그제서야 진짜 청와대 전화라는 것을 알게 된 그. 북한에 가서 자신과 통화한 담당자를 만나 ‘정말 죄송했다’며 사죄했다고 한다.
댄스곡 ‘선택’으로 데뷔한 백지영은 ‘대시, 내 귀에 캔디’ 등 댄스곡은 물론 ‘사랑 안 해, 잊지말아요, 그 여자’ 등 명실상부 최고의 발라드의 여왕이자 OST의 여왕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