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위해서라면 봉준호 영화 안 출연할 수 있다는 여배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주인공 이익준(조정석)의 동생 이익순으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곽선영. 아직도 팬들에게 ‘익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최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실력 있는 매니저 ‘천제인’을 연기했었습니다. 남성편력이 대단한 캐릭터여서 유독 농도 짙은 키스신이 많았었지요.

사실 곽선영은 2015년 결혼을 했는데요. 이런 연기활동에 대한 남편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곽선영의 키스신에 엄청 쿨하다는 남편. 키스신이 방영되는 날에는 ‘ㅋㅋㅋㅋㅋㅋ’라는 문자가 먼저 날아와 그녀를 안심시키기도 한다네요.

그럼에도 ‘베드신’ 만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남편과 약속했다는 곽선영.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와서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하던 중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만약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되었는데, 베드신이 있다면?

이에 곽선영은 아주 단호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베드신이 있든 없든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곽선영을 보고 싶은 팬들이 적지 않을 것 같네요.

곽선영은 KBS 새드라마 ‘두뇌공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또 우리들의 ‘익순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