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한 이은샘 인상적인 수상소감
2021년 큰 사랑받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손영희’ 역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은샘.
곧이어 공개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육두문자를 하나라도 쓰지 않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 일진 캐릭터 ‘박미진’ 역할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된다.
과연 같은 배우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완변한 변신과 연기력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이은샘,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치얼업’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7년 아역배우로 첫 배우활동을 시작한지 무려 16년만의 신인상 수상.
이은샘은 무대에 올라 가족들이 시상식 자리에 와있음을 언급 ‘나 상 못 받을 텐데 열심히 응원하면 어떡하지’라며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힌채 말을 이었다.
저처럼 계속 꿈을 좇아가는
사람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그냥 해.
16년 동안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게 해준 말이 ‘그냥 해’였다고 밝힌 이은샘. 무식하고 안 멋진 단어이지만, 내가 이 길을 가는 게 맞나, 포기하는 게 맞나 생각할 때 ‘왜’라고 하지 말고 그냥 하자 싶었다고.
이은샘은 꿈을 좇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수상소감을 얘기하는 이 순간, 1분 1초도 과거지 않나.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하고 싶으면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하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수상 소감에 객석에서 지켜보던 서현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이은샘의 말처럼 다들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말고 ‘그냥 하는’ 2023년이 되셨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배우로서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연기력으로 돌파해낸 이은샘. 내년 공개 예정인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배우인생 첫 주연을 맡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멋진 연기로 기억되는 배우 이은샘이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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