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 커플 임라라손민수
9년 열애 끝 눈물의 프로포즈 현장
유튜브 엔조이 커플을 통해 알콩달콩 예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9년째 공개연애중인 코미디언 임라라와 손민수 커플이 팬미팅을 개최하며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만났습니다.
손민수는 팬미팅 도중 유난히 눈에 띄는 분들이 있다며 객석 뒷편에 자리잡은 한 노부를 찾았는데요. 어느덧 결혼한지 50년이 되었다는 부부, 엔조이 커플처럼 연애도 9년동안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침 사랑꾼 남편은 아내를 위해 손편지를 직접 준비했다며 즉석에서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며 감동을 전했는데요. 그러던 중 갑자기 준비한 편지 한 장이 사라졌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이 갖고 있다고 밝힌 손민수.
일순간 바뀌는 음악과 화면, 팬미팅 현장은 술렁이기 시작하는데요. 모두가 손민수의 깜짝 프로포즈임을 알아채는 순간이었습니다. 손민수는 편지를 낭독하기 전부터 눈물을 터뜨리며 팬들의 환호와 격려를 받기 시작합니다.
눈물의 편지 낭독을 마치고 무대 위로 올라선 손민수. 임라라를 비롯해 팬들 역시 이 감동적이 모습에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요. 손민수는 준비한 꽃다발과 프로포즈 반지와 함께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건넸습니다. (덜덜 떨면서!)
나랑 결혼해줄래?
이내 “받아줘! 받아줘!”라고 연호한 팬들. 눈물범벅이 된 임라라는 “고마워”라며 반지를 받아들였는데요. 손민수는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거야?”라며 재차 질문했으며 임라라 역시 “YES”라며 다시 한 번 대답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두 노부부는 손민수가 프로포즈를 위해 섭외한 분들이지만 실제로 50년 된 사이 좋은 부부시라고)
임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손민수 역시 프로포즈 사진을 공개하며 “연애의 끝이 결혼은 아니지만 9년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말을 전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으며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는데요.
지난 10월 크게 다퉜던 사실을 공개하자 불화설에 이어 결별설이 돌기도 했던 두 사람인데요.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9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될 두 사람. 팬미팅에 참여했던 노부부처럼 오랜 시간동안 서로를 위하고 아껴주는 예쁜 사랑하는 부부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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