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할리우드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
한국 스타들이 출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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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출신 아버지와 첼리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두 사람을 반대한 외할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10여년동안 보육원에서 자란 소년 에반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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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음악을 너무도 사랑하는 에반은 보육원을 떠나 음악소리를 따라 무작정 걷다가 뉴욕에 도착하게 됩니다. 에반은 우연히 만난 위자드에 의해 길거리에서 천재적인 기타 연주 솜씨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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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위자드는 그에게 ‘어거스트 러쉬’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위자드는 집이 없는 아이들을 이용, 앵벌이를 일삼는 나쁜 어른으로 혹시나 누가 에반을 찾을까 봐 못찾게 하기 위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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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어머니인 라일라 역시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에 의해 사실은 10년 전 출산한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라일라와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했던 아버지 루이스 역시 뉴욕으로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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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아역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주인공인 에반 테일러이자 어거스트 러쉬를 연기해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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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의 아버지인 루이스 역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어머니인 라일라 역의 케리 러셀은 ‘미션 임파서블 3’에서도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에반에게 ‘어거스트 러쉬’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 위자드는 로빈 윌리엄스가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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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작품에는 한국의 유명 연예인 두 사람이 출연합니다. 바로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구혜선인데요. 두 사람은 위자드와 아이들이 거주하는 폐가에서 같이 지내는 일원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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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두 사람이 출연하는 분량은 1초 남짓한 시간, 심지어 포커스는 두 배우가 아닌 칼에 집중되는데요. 놀랍게도 타블로와 구혜선은 이 작품을 위해 무려 열흘동안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구혜선은 그래도 단독샷도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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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굴욕을 당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길 바랬다는 타블로. 다들 순간에 눈을 깜빡이기를 바랬으며, 개봉한지 하루가 지나도 아무도 몰랐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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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니라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비 일부를 투자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타블로,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10대 배우들에게 또래로 오해받기도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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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자체는 아무래도 온갖 신파적 요소가 가득 들어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어거스트 러쉬. 그래도 어쩐지 쌀쌀한 날씨가 되면 가끔 한 번씩 생각나는 그런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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