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구씨’ 손석구가 정한 차기작은?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와 ‘범죄도시 2’의 메인 빌런 강해상까지, 출연한 두 작품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자로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손석구.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 넷플릭스의 ‘살인자O난감’, ‘D.P. 시즌2’까지 연일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그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차기작을 정했다.
해당 연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에서 적군의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간 베테랑 군인과 신병이 정전을 모른 채 2년동안 그곳에서 숨어 지낸다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일본 작가인 이노우에 하사시의 작품으로 2013년 일본에서 초연되었으며, 2015~2016년에는 한국에서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손석구는 극 중 신병을 연기할 예정.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가 연극 출연이라니 다소 낯설기도 한데, 사실 손석구는 미디어 속 작품들보다 대학로 무대에서 먼저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첫 작품은 2011년 ‘오이디푸스’였으며 코러스 중 한 명이었다고.
이후 본격적으로 연극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 손석구. 이때 작품을 함께하며 친해진 최희서와 함께 사비를 털어 제작한 연극 ‘사랑이 불탄다’를 본 미드 ‘센스 8’의 캐스팅 담당자에 눈에 띄어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의 필모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 알 정도로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온 손석구. 최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작이 목표’임을 밝히기도 했다.
전성기에 있을 때 많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그가 오랜만에 무대에서 펼치는 연기는 또 어떨지,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예상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무 위의 군대’는 내년 상반기에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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