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후 첫 공식석상 나선 현빈
제작보고회서 황정민 덕에 진땀뺀 사연
영화 ‘교섭’이 오는 1월 개봉을 앞두고 지난 20일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특히나 이번 공식 행사는 손예진과 결혼 후 아빠가 된 현빈의 공식일정이라 다른 의미로 많은 기대를 사기도.
현빈은 혹시 이번 작품과 관련해서 아내인 손예진에게 조언을 받은 부분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었기 때문.
‘협상’에서는 현빈이 납치범을, 손예진이 협상 전문가로 분해 열연을 펼쳤으며 두 사람은 해당 작을 함께한 이후 첫 열애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빈이 차분히 답변을 하려덜 찰나, 황정민이 정말 궁금하다는듯 기습 질문을 날렸다.
사귈 때가 아니야 그때는?
현빈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며 “네”라며 당시에는 사귀고 있지 않았다고 밝힌데 이어 “기자님인 줄 알았어요.”라는 멘트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하튼 차분히 답변을 이어나간 현빈, ‘협상’에서는 납치범이었지만 ‘교섭’에서는 그와 매우 반대되는 인물이다보니 아내인 손예진이 조언해준 부분이 없었다고.
또한 현빈은 최근 득남과 관련한 질문에 “한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멋진 아빠로서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가 맡은 이 일들을 잘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교섭’은 피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박대식(현빈)의 이야기를 다루며 오는 1월 18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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