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합류설 있던 ‘슈퍼맨’ 헨리 카빌
‘블랙아담’으로 DCEU 복귀하는가 했더니…
‘맨 오브 스틸’과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슈퍼맨을 맡은 영국 출신의 배우 헨리 카빌이 결국 더이상 슈퍼맨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공식 발표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자면 지난 여름, 헨리 카빌이 MCU의 페이즈 5 합류를 위한 계약을 마쳤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10월 개봉한 ‘블랙 아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사실이 아니었음이 이내 밝혀졌다.
그리고 11월에는 그가 또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의 시즌 3를 마지막으로 하차할 것이며, 자신이 연기했던 ‘리비아의 게롤트’는 리암 햄스워스가 맡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런저런 이슈들이 있다보니 많은 팬들이 그가 ‘슈퍼맨’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 12월 14일 DC 스튜디오와 헨리 카빌은 더이상 슈퍼맨을 연기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다.
헨리 카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0월 복귀를 전달받았는데,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아쉬움이 가득한 심경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내년이면 ‘맨 오브 스틸’이 개봉한지 어느덧 10년. 팬들만큼 자신의 솔로무비 속편을 기대하고 기다려왔던 헨리 카빌. 아쉽게도 지난 10여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에서 연이어 하차하고 있는 헨리 카빌. 하지만 배우로서의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니 앞으로 충분히 좋은 작품에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과거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카지노 로얄’의 최종 후보에 올랐었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캐스팅이 불발된 적 있는 헨리 카빌. 혹시 그가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7번째 제임스 본드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 싶기도 한데.
내년 팝스타 두아 리파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첩보 액션물 ‘아가일’로 돌아올 예정인 헨리 카빌.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이 원작을 읽자마자 007 시리즈급의 잠재력을 봤다고하니 아무래도 뭐가 됐든 두고봐야겠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