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가씨’로 칸 영화제 방문한 조진웅
그가 직접 골랐다는 출입증 사진 과거 화제
배우로서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 조진웅은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당시 칸 현지에서 목격된 조진웅의 모습은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된다. 혹시 우월한 수트핏이냐고? 아니다, 바로 그의 목에 걸린 출입증인 ID카드의 사진 때문.
그가 선택한 사진은 바로 큰 사랑받은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의 공무원 사진이었다. 여느 잘나온 프로필 사진이 아니라 작품 속 다소 어색해 보이는 작품 속 증명사진을 고른 이유는 뭘까?
조진웅은 취재진이 왜 이 사진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여러 사진이 있었는데 ‘배우 아닌 사람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 직접 골랐다고 밝혔는데 그의 의도대로라면 완벽한 사진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연극배우로 시작해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낸 조진웅. 2000년대 초중반 단역이지만 치명적인 신스틸러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주목받았으며 말 그대로 찬찬히 단계를 밟아 믿고보는 주연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185cm라는 큰 키에 다부진 체격으로 우직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악역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캐릭터까지 소화해내지 못하는 캐릭터가 없는 빼어난 연기로 사랑받는 조진웅.
큰 사랑에 힘입어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 ‘대외비’, ‘데드맨’, ‘독전 2’의 작품들로 연이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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