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송중기-신현빈
동안이긴 하지만 스무살 연기하면서 느낀 죄의식
인생 2회차를 살게된 주인공을 연기한 송중기의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첫방 시청률 6%대로 안정적으로 시작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 하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는 것은 바로 85년생으로 마흔을 목전에 둔 송중기가 20살의 대학 새내기를 연기하면서 생기는 약간의 이질감이랄까? 극 중 동갑내기를 연기한 신현빈 역시 86년생.
그런데 아무래도 작품 속에서 해당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배우들 역시 부담감이 꽤나 컸던 듯 하다. 송중기, 신현빈은 촬영 당시 해당 관련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나눴다고 한다.
아무래도 대학생 연기를 하면서 죄의식을 느끼는 것은 물론 ‘괜찮은 걸까?’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에 이성민은 90년대 학생들은 “지금보다 훨씬 아저씨 같았다”며 두 사람을 포장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비주얼이 그렇게 어색하다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에 빠져들며 감상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이 바로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지난 11일 방영된 11회차는 클라이막스에 치닫는 전개와 ‘진양철’을 연기한 이성민의 가히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국 21.137%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 올해 방영된 주말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흥미로운 전개로 나날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 이 상황이라면 지난해 31.5%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펜트하우스 2’의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모르겠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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