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청률 20% 돌파한 ‘재벌집 막내아들’
극 중 출연배우들의 고학력도 화재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 순양가에 헌신했지만 결국 배신당해 사망한 주인공 ‘윤현우’.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을 죽인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자신을 죽인 순양가에 복수를 다짐한다.
회귀한 도준은 순양가에서 유일하게 서울대학교 법대 타이틀을 얻게 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 하지만 ‘진도준’을 연기한 배우 송중기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이며, 실제로 순양가 배우들 중 두 사람이 서울대 출신이다.
바로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 ‘진화영’을 연기한 김신록과 순양그룹의 비서실 직원인 ‘김주련’ 역의 허정도가 서울대 출신으로 김신록은 지리학과, 허정도는 철학과를 졸업했다. 사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서울대가 아니어도 다른 배우들 역시 고학력으로 이목을 끈다.
순양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검사 ‘서민영’을 맡은 신현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예술사이며, ‘진도준’에게 거절 당하고 장손인 ‘진성준’과 결혼하는 현성일보의 장녀 ‘모현민’을 연기한 박지현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에 재학 중이다.
또한 ‘진도준’의 아버지이자 셋째 아들인 ‘진윤기’ 역의 김영재와 비서실장인 ‘이항재’ 역의 정희태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동문이라는 사실. 또한 조한철, 김도현, 강기둥 등의 배우들도 한예종에서 연기를 전공한 배우들.
김정난은 동국대, 서재희는 중앙대학교 석사 출신이며, 조혜주 역시 중앙대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학력이 연기력을 입증하는 것은 결코 아닐테지만, 재벌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고학력 이력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 3회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편성과 함께 첫 방 시청률 6%대로 안정적으로 시작,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해 8회 시청률은 전국 19.4%, 수도권 21.766%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주말드라마를 제외한 올해 방영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며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마지막 16부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과연 후반부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런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