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 도시 여자들’로 돌아오는 배우 이선빈
연예계 데뷔 위해 가출도 불사한 과거
배우로 데뷔하기 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한 바 있는 이선빈. 빼어난 미모에 연기뿐 아니라 노래,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멀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다.
‘마담 앙트완’의 조연으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2016년 ’38 사기동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선빈은 당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바 있다. 빼어난 미모에 멋진 춤실력까지 선보인 그.
판정단은 ‘저 외모에 노래까지 잘할 리가 없다’며 음치로 판단했지만, 웬걸 빼어난 연주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해 출연진들을 말 그대로 깜짝 놀래키고 만 이선빈. 너무 완벽한 무대에 결국 딘딘은 “그러면 성격이 안 좋을 거야”라는 농담을 하기도.
또한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이선빈. 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차가운 여자 이미지를 깨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선빈은 예능에서 싹싹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전단지, 고깃집,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 등 여러 알바를 했다는 이선빈. 특히나 아이스크림을 하도 퍼서 오른팔의 근육만 발달했다고 하는데 이는 다름이 아니라 가출 자금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상 그럴 수 없었던 이선빈은 극단을 다니며 뮤지컬을 배웠다. 하지만 고3이 되자 마음이 조급해진 그는 “오디션에 붙으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남겨두고 고향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
부모님의 타는 속도 모르고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난 이선빈. 실제로 몇 개의 오디션이 붙은 후에 고향인 천안으로 돌아갔는데, 뒤늦게서야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
말 그대로 못하는 거 하나 없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이선빈이 연예계에 데뷔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엔터 산업계는 큰 손해가 아니었을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선빈은 지난해 ‘술꾼 도시 여자들’의 ‘안소희’ 역할로 큰 사랑 받았으며, 최근 공개된 2편으로 다시 돌아와 한선화, 정은지와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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