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카리스마 내뿜는 샤를리즈 테론
10살 딸에게 ‘옷 좀 입어’ 잔소리 듣는 사연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 2003년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몬스터’에 출연, 어마어마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베를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다.
‘몬스터’ 이후 명품 브랜드 디올의 향수인 쟈도르의 모델로 20여년 가까이 활약하고 있는 샤를리즈 테론. TV를 안 보는게 아니라면 한 번쯤은 그가 출연하는 화려하고도 황홀한 쟈도르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에겐 2012년과 2015년에 입양한 잭슨(10)과 어거스트(7) 두 딸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보니 엄마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샤를리즈 테론은 잭슨이 10살이 되기 전 함께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엄마가 나온 디올 광고판을 본 잭슨이 “세상에 엄마가 셔츠도 안 입고 벽에 붙어 있네. 옷 좀 입어”라고 했다는 것. 딸의 이야기에 당황할 법도 한데 샤를리즈 테론은 잭슨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고 한다.
내가 그렇게 해야 네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있단다.
언젠가는 잭슨과 어거스트도 엄마의 일을 이해하는 날이 오겠지? 어느덧 데뷔 25주년이 훌쩍 지난 샤를리즈 테론. 지난 시간동안 열거하기도 입아플 정도로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쿠키 영상에 등장하며 앞으로 MCU의 합류를 예고한 샤를리즈 테론. 넷플릭스 ‘선과 악의 학교’에 출연한데 이어 ‘올드 가드 2’와 ‘제인’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을 확정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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