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사극 ‘슈룹’에 출연한 김혜수
드라마 방영 내내 각별한 애정 보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슈룹’은 ‘장희빈’ 이후 무려 20여년만의 김혜수의 사극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룹’은 우산의 순우리말로 조선의 국모이지만 다섯 아들을 둔 어머니 ‘임화령’의 눈물나는 모성애와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방영되기 전 거센 비에 자신의 어깨가 다 젖도록 어린 아들에게 ‘슈룹’을 씌어주는 포스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섯 왕자를 연기한 배우들이 대부분 신인이라는 점과 작품 초반 역사 왜곡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김혜수와 김해숙을 비롯한 성인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마지막회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종영했습니다.
김혜수는 작품 공개 전부터 방영 내내 자신의 SNS를 통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매회 방영이 끝나고 김혜수의 SNS를 들여다보는 것 역시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작품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아역배우들 그리고 SNS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김해숙의 모습도 반가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작품이 종영된 후에도 사진을 폭풍 업데이트한 김혜수.
지난 6일에는 극 중에서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인 문상민, 윤상현, 유선호, 박하준과 함께 왕족을 상징하는 티아라를 쓰고 훈훈한 사진을 공개한 것은 물론 ‘일년동안 가장 잼나게 본 책’이라며 ‘슈룹’의 대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가 이번 작품과 주변 동료들에게 얼마나 애틋한 정을 쏟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김혜수의 SNS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85년 광고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데뷔 40여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김혜수.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톱스타가 아닌 적 없었던 그녀.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아온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사진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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