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와 22주년 자축한 캐서린 제타존스
한차례 결별했지만 8개월만에 재결합
‘엔트랩먼트’의 레이저 경보장치 피하기로 전 세계에 이렇게 섹시한 도둑이 있다는 걸 알리며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훔쳐간 캐서린 제타 존스.
그녀는 98년 프랑스의 한 영화제에서 마이클 더글라스를 만났고, 서로 사랑에 빠졌는데요. 더글라스는 1999년 제타 존스에게 청혼을 합니다.
문제는 첫 부인과 이혼이 마무리 되기도 전 청혼부터 한 더글라스. 결국 이혼이 마무리 되고 5개월만에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결혼 했으면 잘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이들에게도 한 번 위기가 닥쳐오는데요. 결국 2013년 두 사람은 잠시 결별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8개월 후에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확인한 둘은 재결합 했죠.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스타 부부. 사실 이들의 결혼에는 한 가지 독특한 계약이 존재하는데, 바로 이혼시 더글라스가 제타존스에게 매년 200만 파운드(현재 환율 약 32억원)를 제공하는 것.
결혼 당시 더글라스의 아이를 임신한 제타 존스는 고향 웨일즈의 스완지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어 했는데, 제타 존스보다 25살이나 많았던 마이클 더글라스 쪽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고령의 아버지 커크 더글라스(당시 84세)가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장시간 비행으로 대서양을 건너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조건으로 이 같은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요.
둘의 결별 기간이 8개월이었던 것도 혹시…?
남편 마이클 더글라스는 앤트맨 시리즈의 행크 핌 역할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배우이죠.
캐서린 제타존스 또한 상술한 ‘앤트랩먼트’나 뮤지컬 영화 ‘시카고’로 오스카 상을 거머쥐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온 명배우인데요.
최근엔 팀버튼 감독이 직접 제작하고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한 ‘아담스 패밀리’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에 아담스가의 부인인 ‘모티시아 아담스’로 출연 마음껏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인데요.
이제 와서 이혼하는 일은 없겠지만 22년전의 계약이 아직도 유효한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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