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종횡무진 배우 심달기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중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매력적고 개성있는 얼굴을 가진 배우 심달기. ‘달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달래’라는 뜻으로 그의 부모님께서 사전을 뒤져가며 지은 이름이라고.
2016년부터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2020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럭키’ 허완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을 본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메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의 작품에서도 인상을 남기더니 올 상반기 공개된 ‘소년 심판’과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심달기.
올여름 공개된 구교환, 이옥섭 감독의 단편 ‘사람냄새 이효리’에서 짧은 시간에도 완벽한 몰입도와 연기로 이효리를 눈물 흘리게 만드는가 하면, 구교환에게는 ’24개(1초 24개 프레임)의 무드가 다 다르다’며 칭찬받기도 했다.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심달기.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말아’와 ‘인생은 아름다워’ 두 편의 작품으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했다.
심달기는 무대에 올라 “활동을 해오면서 믿을 수 없는 과분한 칭찬들을 많이 들어왔는데 항상 믿기 어려웠다. 그런데 오늘 이 상으로 그 말들을 믿을 수 있게 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와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심달기.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는 이 배우의 행보를 충분히 주목해 보아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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