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연기한 배우들 별명 지어주는게 특기라는 하정우
한 번 들으면 웃을 수 밖에 없는 그의 작명센스
1. 태리야끼
유치하지만 어쩐지 입에 촥 붙는 ‘태리야끼’ 이름에서도 연상되듯이 ‘아가씨’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리가 해당 별명의 주인공이다. 참고로 김민희에겐 ‘미니미니’라고 불렀다고…
2. 김냄새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김향기에게 ‘김냄새’라는 별명을 지어준 하정우. 김향기가 베테랑 선생님이다보니 눈치를 봐가면서 썼으며 오전에는 예민하니까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김향기의 인스타 ID는 ‘kimsmell1’이라는 점!
3. 염라언니
김향기와 마찬가지로 ‘신과 함께’에 출연한 이정재가 긴 머리로 출연하자 ‘염라 언니’라고 불렀으며 “이정재의 장발이 청순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덕분에 ‘오징어게임’ 이전까지 팬들에게 ‘염라언니’라 불린 이정재.
4. ‘쏘요’ 소주 요정
하정우의 첫 연출작인 ‘롤러코스터’에 출연했던 고성희. 하정우가 자신에게 전화할 때마다 매번 술을 마시고 있었다보니 ‘소주요정’의 줄임말인 ‘쏘요’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5. 경락받은 버즈
이미 별명장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하정우. ‘백두산’으로 함께 작업한 이병헌에게는 ‘경락받은 버즈’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하는데, 어쩐지 건치미소가 찰떡같이 닮은 이병헌과 버즈이다.
6. 배회장
역시 ‘백두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 하정우가 자신보다 한참어린 수지에게 ‘배회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회식 때마다 수지가 늘 앞장서서 결제하기 때문이라고. 하정우는 “회장님으로 모셔야겠다”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7. 가필드
김윤석과는 ‘추격자’, ‘황해’, ‘1987’ 등의 여러 편에서 호흡을 맞춘 하정우. ‘1987’ 개봉 당시 김윤석에게 ‘가필드’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크게 릴리즈가 안 됐다”면서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수리남’에서는 동료들에게 별다른 별명을 지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어쩐지 아쉬움을 산 하정우. 다음 공개될 작품들에선 또 한 번 센스를 발휘해주길 괜히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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