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영웅’으로 돌아온 워너원 출신 박지훈
알고보니 ‘왕과 나’에서 견습 내시 역할
2007년 방영된 SBS 드라마 ‘왕과 나’는 조선시대 세종대왕부터 연산군까지 총 7명의 왕을 모신 환관(내시) ‘김처선’의 일대기를 그린 사극 작품(작품 속에선 성종부터 모신 것으로 연출)
아무래도 내시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보니 2화에는 내시가 되기 위해 거세를 당하는 남자 아이의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긴장감과 공포감을 잘 표현해 명품 연기를 펼친 이 아역배우.
당시 9살이었던 이 아역배우는 무럭무럭 자라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름은 바로 박지훈.
박지훈은 지난 2017년 서울예고 재학 당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의 멤버로 활약했다.
2019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박지훈은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병행하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의 작품에 출연, 아역배우 출신답게 훌륭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웹툰을 원작으로한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으로 돌아온 박지훈. 상위 1% 모범생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겁에 질려 눈물이 그렁그렁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박지훈은 ‘약한 영웅’에서는 그간 보여주었던 귀여운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해 빼어난 액션과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박지훈이 아니라 진짜 ‘연시은’을 본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한 그. 앞으로 어떠한 역을 맡던지 그 캐릭터가 보인다는 말이 최고의 극찬이 아닐까 싶다며 연기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박지훈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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