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의 ‘철썩이’ 서현우
이제는 연예인 매니저로 고군분투 중
지난 6월 개봉돼 큰 화제를 모은 영화 ‘헤어질 결심’. 주연인 탕웨이와 박해일뿐 아니라 이정현, 박용우, 김신영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극 후반부 등장해 탕웨이가 맡은 ‘서래’와 갈등을 빚는 캐릭터인 ‘사철성’. 서래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철썩 찰지게 때리는 바람에 ‘철썩’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
사철성은 극중 완벽한 중국어 연기로 혹시 탕웨이와 마찬가지로 중화권 배우인가 싶게 만들더니, 이내 찰진 부산 사투리를 소화해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배우의 이름은 바로 서현우. 수많은 작품에서 조단역을 거쳐온 그는 완벽한 중국어 연기를 위해 탕웨이에게 3~4시간씩 중국어 과외를 받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또한 서현우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20kg을 증량했었는데, 시사회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탕웨이가 “얼굴은 남아있는데 몸은 어디갔느냐”라는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서현우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메쏘드엔터테인먼트의 팀장 매니저 ‘김중돈’ 역할을 맡아 활약중이다.
그는 첫 화부터 소속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여러 소속 아티스트들을 케어하기 위해 물심양면-고군분투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회 실제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이에 매니저들이 절절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긴 시간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작품을 빛내는 연기를 펼쳐온 서현우. 이번 작품에선 주연급 배우로서 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4일 개봉한 영화 ‘세이레’에서도 주연을 맡아 스크린을 찾을 서현우,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펼치는 배우가 되어주시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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