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했던 김한민 감독
실제로 조세호 따로 만나 캐스팅 성사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세호가 ‘명량’과 ‘한산’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새 영화에 캐스팅, 영화배우로 곧 데뷔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10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한민 감독은 인터뷰를 나누던 중 조세호에게 ‘배우를 해도 될 상’이라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조세호에게 캐스팅을 하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있다고 밝힌 김한민 감독은 바로 “다음 영화 같이 하자. 내년에 하자.”라는 말로 러브콜을 보냈으며, 유재석에서 “캐스팅을 이렇게 막 하셔도 되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조세호를 진작 알았더라면 ‘한산’에 캐스팅할 걸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김한민 감독. 최근 인터뷰에서 실제로 조세호를 따로 만나 새 작품에 캐스팅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지한 출연 제의에 깜짝 놀란 조세호는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지만 “내 영화에 출연하기 싫다는 건가?”라는 김한민 감독의 적극적인 대시에 “꼭 하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김한민 감독과 조세호가 어떤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명량’의 출연 이후 이름을 알린 박보검은 물론,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린 김신영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캐스팅임은 분명하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트릴로지인 마지막 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의 감독확장판인 ‘한산 리덕스’가 지난 11월 16일 극장에서 개봉,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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