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 위해 튀르키예즈 찾은
‘압꾸정’의 배우 오나라-정경호
오는 11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압꾸정’에서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마동석, 오나라, 정경호. 오나라와 정경호는 작품 홍보차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마동석은 최근 예정화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오나라는 무려 22년, 정경호는 10년째 공개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오나라는 정경호에게 “아우 이제 10년이야”라며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2년이면 사실혼 아니냐는 이용진의 말에 여전히 순수한 연인 사이이며, 아직도 볼 때마다 떨린다고 밝힌 오나라. 이에 이용진은 조심스레 22년을 봤음에도 아직 떨리면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래도 오래된 커플이다보니 특별한 기념일을 챙기냐는 질문을 받자 오나라는 너무 챙기고 싶어도 연애를 언제부터 시작한 건지 모른다고 밝혔으며, 정경호는 ‘다음주가 10주년’이라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고 그냥 만나서 맛있는 밥을 먹는다는 정경호. 이용진에게 진짜 큰 이벤트를 해보라는 추천을 받는다. 그것은 바로 생각만해도 아찔한 ‘만나기로 하고 당일날 연락두절되는 것’
이에 오나라는 “신선하다”라고 반응하며 정경호에게 해보라고 권유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기념일을 챙기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정경호는 그런 걸 또 챙겨서 만나는 재미가 있다고 또 한 번 스윗함을 뽐냈다.
한편 깻잎, 새우논쟁 같은 경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정경호. “왜 남의 여자랑 새우를 먹냐며 분개하다 오나라에게 “나랑 밥 먹다가 새우를 못 까면 까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혼나 웃음을 유발했는데, 오히려 패딩 지퍼 정도는 올려줄 수 있다고.
반면 오나라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그 어떤 호의를 베풀어도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썸타던 시절 함께 스키장을 갔는데 남친이 안 보여서 둘러보니 엎어진 여자들 일으켜주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고.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패트롤 김’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는 오나라. 오히려 주변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남자친구가 ‘멋있어 보였다. 믿음이 있으면 된다’는 것으로 아름답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과 마동석이 출연한 ‘압꾸정’은 의외로 압구정 토박이인 대국(마동석)이 한때 잘나가던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만나 압구정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도시를 만들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
어쩐지 뻔할 것 같으면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영화. 오나라와 정경호가 보여준 케미를 보니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세 사람 외에도 오연서, 최병모가 출연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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