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연기력의 배우 부부
진선규-박보경
DC 코믹스에서 큰 인기를 끄는 악당 조커와 할리퀸 커플. 이 두 캐릭터는 가상의 커플이지만 실제 부부이면서 빌런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하는 한국의 배우 부부가 있다. 바로 배우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
진선규는 최근 ‘공조 2: 인터내셔날’에서 빌런 ‘장명준’을 연기했으며, 박보경 역시 최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고수임’ 역을 맡아 어마무시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한예종 선후배 지간인 두 사람은 극단 ‘간다’에서 함께 연기를 하며 부부사이로 발전하게 되었고, 긴 무명 시절에도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이자 가족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진선규는 2017년 개봉작인 ‘특별시민’에서 아내 캐릭터가 필요하자 전화 한 통으로 실제 아내인 박보경의 출연을 성사시켰으며, 2019년 ‘영화 ‘로망’에서 두 사람은 주연을 맡은 이순재와 정영숙의 젊은 시절을 맡으며 또 한 번 부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로망감독이창근출연이순재,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 이예원, 여무영, 김기천, 조아인, 안지혜평점8.6
같은 해인 2017년 긴 무명 끝에 청룡영화상에서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아내인 박보경 역시 배우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아무래도 진선규보다는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박보경 역시 다양한 영화와 작품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며, 진선규는 아내가 ‘자신보다 더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한 바 있다.
그리고 박보경은 남편의 말을 입증하듯 ‘작은 아씨들’에서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불사하는 잔인한 비서실장 ‘고수임’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국보급 연기력을 보유한 이 배우 부부. 진선규는 곧 공개될 티빙 ‘몸값’에서 또 한 번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박보경은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며 믿고 보는 주연배우로 거듭난 진선규. 아내인 박보경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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