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다 아는 조선시대 최고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그리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12월 개봉한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인 ‘노량: 죽음의 바다’. 2014년 개봉한 ‘명량’, 지난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최민식과 박해일에 이어 세 번째로 이순신 역할을 맡게 된 김윤석. 15일 오전 가진 제작보고회에서 이순신 장군 배역을 맡은 것은 영광스럽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한편으로는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노량’의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 과연 이것이 영상화될 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 나올까 싶어 많은 고민 끝에 출연했다는 그.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특히나 ‘노량’은 7년 동안 함께한 동료 장수 등 모든 걸 안고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 하기 때문에 그 고뇌가 다른 작품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다고 밝힌 김윤석, ‘명량’과 ‘한산’ 속 이순신의 모습을 가슴과 머 속에 담아야 해 그 점을 신경 쓰며 준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앞서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과 박해일은 그에게 어떤 조언을 했을까? 김윤석은 해당 질문에 “다 내려놓고 기도하라고 한마디 하더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석 외에도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세대를 넘어 연기력이라면 손꼽히는 명배우들이 출연해 임진왜란 7년의 종전을 알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평점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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