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에서 류준열 이어
주인공 역할 꿰찬 신인배우 오승훈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 2’
2018년 개봉해 전국 52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 ‘독전’의 속편으로, ‘뷰티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작의 조진웅과 차승원이 그대로 출연, 한효주와 오승훈이 새로이 등장해 흥미를 자아낸다.
전작에서 류준열이 맡았던 락 역할을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맡게 된 신인배우 오승훈.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류준열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오히려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기도 하다.
201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단편 및 독립영화에 출연해 왔으며 연극 ‘렛미인’에서는 600대 1, 영화 ‘메소드’에서는 ‘독전 2’와 마찬가지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맡았었다는 오승훈.
류준열에 이어 락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백종열 감독 역시 같은 걱정을 했으나 오디션 현장에서 오승훈을 대면하면서 우려가 사라졌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저도 물론 류준열을 좋아하지만)
제가 그리려고 했던 락의 모습에 적합한 목소리와 얼굴을 갖고 있어서 캐스팅했다.
배우들의 전달력에 집착하는 편이라는 백종열 감독. 오승훈이 갖고 있는 사연 있는 얼굴과 거기에 매치되는 목소리 톤이 굉장히 인상적이라 캐스팅했다고 하며, 오승훈 역시 ‘류준열표 락’보다는 그 캐릭터 자체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한다.
과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백종열 감독과 오승훈의 만남으로 완성된 ‘독전 2’는 오는 11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독전 2 감독 백 출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 평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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