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길치라 생방송 중
뜻하지 않게 큰 웃음 선사한 고성희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데뷔한 배우 고성희. 같은 해 하정우의 첫 연출작인 ‘롤러코스터’에서는 일본인 승무원 역할을, 드라마 ‘미스코리아’까지 데뷔한 해에 무려 3편의 작품에 출연합니다.
이듬해인 2014년 ‘야경꾼일지’로 연말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고성희. 생애 첫 연기상을 수상했다는 기쁨도 진행을 맡은 신동엽과 수영이 자리한 MC석을 가로지르며 퇴장했습니다.
심지어 두 번을 왕복한 고성희. 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 사고가 될 뻔 했지만 방송 베테랑인 신동엽의 “천만다행이다. 앞으로 지나가진 않았다”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었지요.
아무래도 첫 수상에 많이 긴장한 탓일텐데요.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인상은 첫 번째잖아요. 제 앞에 상을 타신 분이 안 계셔서, 원래도 길친데”라고 말하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올해로 10년 차 배우가 된 고성희.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ENA ‘가우스 전자’에서 주인공 차나래 역할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드라마가 종영한 직후인 1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요. 좋은 작품으로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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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미녀를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