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 수상한 ‘화란’의 홍사빈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누아르 영화 ‘화란’
톱스타인 송중기의 노개런티 및 제작 참여로 큰 화제가 된 작품으로 제76회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으며,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살고 있는 소년 연규 역할에는 아직 우리에겐 낯선 신예 배우 홍사빈이 맡았다.
2018년 단편영화 ‘휴가’를 통해 데뷔한 홍사빈. 그간 2천여 번의 오디션에 지원해 7~80편의 단편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그런 그를 일찌감치 알아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황정민.
홍사빈을 자신의 소속사인 샘 컴퍼니에 영입했고 ‘화란’의 연규 역할로 적극 추천한 황정민. 송중기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황정민이 전화해 “사빈이 잘 부탁한다”라고 쑥스럽게 당부했으며 그가 왜 예뻐하는지 너무 알게 됐다며 홍사빈에 대항 애정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다.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 ‘화란’이 내 영화라고 말해주시고 고개 들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신 송중기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화란’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낸 홍사빈.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49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문화 교류의 장인 영화제.
‘화란’을 비롯해 ‘소년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화제의 한국 영화가 초청되었으며, 특히나 ‘화란’은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감독의 영화 10편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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