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에서 역대급 강력한 캐릭터
‘큰칼’로 돌아오는 한효주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홍콩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영화 ‘독전’. 조진웅과 류준열, 故 김주혁, 진서연, 박해준 등의 배우들이 열연이 빛나는 작품으로 2018년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작품.
‘독전’이 5년 만인 오는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속편을 공개한다. 전편의 엔딩에서 락을 만나기 전까지의 원호의 여정을 그리는 ‘독전 2’에서는 한효주가 새로운 캐릭터인 큰칼 역할로 등장한다.
큰칼은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는데, 최근 ‘무빙’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한효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변신을 예고한다.
전편인 ‘독전’이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는 한효주.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을 새롭게 창조해 보여드려야 했던 만큼 여러모로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한다.
내면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 정말 혹독하게 공들였으며 ‘잔인하게도 말랐지만, 잔근육이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백종열 감독의 주문에 오전에 웨이트, 오후에는 유산소를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특히나 영화 말미에서 락과의 마지막 액션신에서는 몸이 두드러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했다는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3일 동안 물도 안 먹고 몸에 있는 수분을 빼내는 수분 조절을 해내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물로 오는 11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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