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후 쿨하게 데이트 즐기던
유빈·권순우, 논란 끝에 결별?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열애 사실을 밝힌 지 5개월여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월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전에서 권순우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던 유빈.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빠르게 사실을 인정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9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된 두 사람.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두 달째이던 7월 처음으로 럽스타그램을 공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한껏 자랑하며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공개 연애를 처음 해봐 너무 좋다던 유빈. 그렇게 알콩달콩 예쁘게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 최근 다른 이유로 주목받게 되는데…
바로 지난달 26일 권순우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선수인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패배 후, 라켓을 부수는가 하면 상대 선수와 악수조차 하지 않는 등의 비매너 행동을 보인 것.
특히나 매너가 중요한 테니스 경기에서 보여준 권순우의 못한 행동은 큰 논란에 휩싸였고, 많은 이들이 유빈의 SNS에 몰려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권순우와 “안전이별 하시라”는 등의 오지랖 가득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다음날 심레즈 선수에게 직접 사과한 데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남긴 권순우.
권순우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던 유빈은 불과 일주일 만에 권순우와의 추억이 남긴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이에 별설이 제기되자 소속사를 통해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겠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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