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와 서로 모르는 척 산다는
내조의 여왕 김가연
프로게이머 ‘황제’ 임요환과 결혼하여 전문 매니저급 내조로 ‘내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팬들로부터 받은 배우 김가연. 하지만 그녀의 시집살이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김가연은 최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시댁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고부 갈등은 아니고 시어머니는 정말 순하시다(?)며 자신에게 큰 행운 같은 어머니라고 이야기한 김가연. 그러나 시누이와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임요환이 누나가 세 명인 집의 늦둥이 아들인지라 8살 연상인 김가연과 누나들과의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임요환이 돌싱 싱글맘이자 배우인 김가연과 사귄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시누이 중 한 명이 김가연에게 전화했다고 합니다.
집안 식구들이 너무 순해서 못 할테니 내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조심하라고 경고했다는 임요환의 누나. 불의에 참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한 김가연은 “나는 당신 남동생의 여자친구일 뿐이지 아직 며느리인 건 아닌데 그런 이야기 들을 필요도 이유도 없다”라고 응수하게 됩니다.
시누이야말로 다른 집안의 며느리이니 본인 일이나 잘 관리해라.
그렇게 첫 단추부터 어긋나더니 결국 이후에도 시부모님, 다른 시누이들과는 잘 지냈지만 그 시누이와는 사사건건 안 맞았다고 하는데요. 둘의 사이를 시부모님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알고 계신다. 사실 시어머니 앞에서 싸웠다”라는 사실을 밝힌 김가연.
싸우려고 싸운 건 아니고 시누이가 가족 간에도 할 얘기 못 할 얘기가 있는데 해선 안 될 얘기를 해서 시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렸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어머니 앞에서 싸우게 되었다는 두 사람.
시어머니는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며 말렸다고… 그러나 김가연은 연기자라서 얼마든지 온화한 척할 수 있지만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았다고합니다. 그 이후로 서로 모른척 하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0대임에도 큰 딸과 자매처럼 보일 정도로 동안을 자랑하는 배우 김가연. 임요환과의 재혼 이후 둘째를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임요환과 함께 프로게임 구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최근 새로운 소속사로 자리를 옮기며 배우로써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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