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돌잡이 2번 시켰다는 ‘포서방’
‘rockstar’를 비롯해 ‘Psycho’, ‘Sunflower’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빌보드와 그래미 시상식을 평정한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힙합 아티스트인 포스트 말론.
국내에서는 ‘포말(포스트 말론의 줄임말)’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왔으나, 지난해 5월 한국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나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포서방’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그입니다.
포스트 말론은 그간 여자친구의 신상을 공개한 적이 없는데요. 대신 최근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태어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밝힌 데 이어, 딸의 돌잔치 때 돌잡이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돌잡이에 대해’ 아이가 잡는 물건이 장래를 결정한다는 한국의 전통’이라 소개한 그. 딸이 팔레트를 고르자, 예술가가 되면 돈을 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선택하도록 하려고 노력했다며 여느 한국의 부모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포스트 말론은 지난 9월 23일 첫 번째 내한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정해진 시간보다 20분가량 늦게 올랐지만, 첫 곡이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팬들의 마음을 눈 녹이듯 녹였습니다.
블랙핑크의 멤버들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는가 하면, 공항에서 만난 팬에게 받은 갓을 쓰고 공연하는 등의 팬 서비스를 선사한 포스트 말론, 연신 한국말로 “고맙습니다”라며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내한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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