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만 신인상 수상하며
수상 소감서 누나만 쏙빼놓았던 강훈
2021년 방영된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 역할을 맡아 데뷔 12년 만에 신인상을 차지한 배우 강훈.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인상 수상 당시 수상 소감에서 누나를 언급하는 걸 빼먹는 바람에 누나에게 핀잔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너는 이준호, 이세영 님만 중요하고
누나는 안 중요하냐?
지금이라도 방송에서 누나의 이름을 말하면 되지 않냐는 MC들에게 강훈은 “누나가 회사에 너의 핏줄인 걸 알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며 누나의 이름을 말하면 혼난다고 언급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의 누나는 평소 연기자가 되겠다는 동생에게 “네가 무슨 배우냐? 헛바람 들지 말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한 후에도 “너 아무도 못 알아본다”고 독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처음 오디션 없이 캐스팅되는 기쁨을 누리고, 이제는 대만의 초 히트작인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는 중인 강훈.
타임 슬립을 주제로 한 판타지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민주(전여빈)를 짝사랑하지만 민주가 시헌(안효섭)을 마음에 담고 있는 걸 알고 우정을 위해 스스로 사랑을 포기하는 인규 역으로 가슴 아린 첫사랑을 보여주었는데요.
고등학교 시절 근육질보단 마른 몸이 많았던 걸 기억해 9kg을 감량했다는 그. 서브남주이지만 많은 여성 팬들의 가슴을 애타게 하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최근엔 예능까지 누비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강훈. 슬로우스타터였지만 꾸준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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