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들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통쾌한 발연기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이 선거 사무소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냅다 키스부터 갈기는 선거 사무원 역으로 출연한 신혜선. 대본에 없던 갑작스러운 연기였던데다 너무 부담이 되어 최대한 덤덤한 척 했다는데요.
극장에서는 키스신을 보고 야유하는 여성까지 있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하지만 그러한 노력도 다 소용없이 필름 끊기듯 키스신을 촬영한 기억이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신혜선. 올해 만 해도 드라마 두 편과 중고 거래에서 살인마와 엮이게 되는 영화 ‘타겟’이 개봉한데 이어 통쾌한 사이다 액션 영화 ‘용감한 시민’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학창 시절 운동으로 전국 챔피언을 했던 주인공 ‘소시민’이 기간제로 취업한 학교에서 정교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소시민’이라는 이름답지 않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발부터 나가는 성격인 그녀. 복싱, 무에타이, 합기도 등 다양한 무도를 몸에 익힌 그녀의 180도 발차기에 사회의 빌런들은 나가떨어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최대한 참고 조용히 지내려 하는데,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 없는 악당 한수강(이준영)을 마주칩니다. 태국에서 무에타이 선수를 하던 무력과 자동차 회사 사장인 부모의 권력으로 학교에서 무소불위의 일진으로 지내는 그의 선을 넘는 악행이 결국 소시민을 폭발하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본인 얼굴 그대로 나설 수는 없었던 소시민. 결국 한수강을 응징하기 위해 고양이 가면을 쓴 부캐로 활동하며 곳곳에서 나타나 한수강을 때려눕히는 사이다 발차기를 보여줍니다.
소시민의 사이다 같은 시원한 발차기가 보여줄 통쾌한 액션 ‘용감한 시민’. 10월 극장에서 만나는 것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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