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 ’30일’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열은 아내인 나라와의 첫 만남이 “영화 같았다”라고 회상하며 “지금도 영화같다. (다만)장르가 스릴러로 바껴서 그렇지”라고 두 사람의 바뀐 관계를 설명한다.
또한 나라는 남편인 정열에 대해 “모기같은 존재. 아무리 때려도 계속 때려난다”라고 말하는 등 이제는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불가능해진 두 사람. 이혼 30일을 남기고 그만 교통사고로 동반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피 튀기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정열과 나라를 연기한 강하늘과 정소민. 2015년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강하늘은 김우빈, 이준호와 주인공 3인방을 연기했으며, 정소민은 이들과 동창이자 김우빈의 여자친구를 연기했다.
하지만, 어이없는 이유로 김우빈에 차인 정소민. 이들과는 졸업 후에도 우정을 유지하다, 대학 진학 후 전 남친의 절친인 강하늘과 결국 커플로 이어지며 엔딩을 맞이한 바 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료로서 8년만에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
‘대본을 읽고 과연 어떤 사람과 호흡을 맞출까 싶었다는 강하늘, 정소민이 상대역을 맡는다는 소식에 ‘됐다. 편하게 찍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으며, 정소민 역시 촬영하는 내내 서로의 연기에 오히려 신나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찌질함과 서로를 킹받게 하는 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영화 ’30일’은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30일 감독 남대중 출연 강하늘, 정소민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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