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어느 보컬 학원. 어느날 자신이 ‘이효리’인데 학원에 등록하고 싶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럴리가… 스타들의 스타라는 이효리, 26년차 가수인 그녀가 평범한 보컬학원에 등록을 할 리가 없었다. 원장은 ‘사칭’하면 처벌받는다고 답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진짜 이효리였다!!!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효리. 최근 ‘댄스가수 유랑단’ 활동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했다.
활동하는 동안 자신의 장단점을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그러면서 제주도의 한 보컬학원에 등록해서 발성부터 다시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실 소속사에 들어간지 거의 한 달 만에 핑클로 데뷔했던 이효리였다. 다른 동료들처럼 연습생 시절을 거치지 않았기에 자신의 노래실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늘 알고 있었다. 데뷔 26년차이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나아지는 모습이 스스로 너무 즐겁다는 이효리.
슈퍼스타의 솔직한 용기에 팬들은 ‘역시 이효리’라는 반응.
얼마전엔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진 11년 만에 자신의 다짐을 번복했다. 보통의 연예인이라면 야유를 들을만도 한데, 이유를 듣고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무엇보다 자신의 기부액이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게 많이 속상했기에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이효리는 최근 작곡 공부도 시작했다. 10년 선배인 김완선과 엄정화를 보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노력하면 언니들처럼 더 멋진 뮤지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였다.
26년동안 슈퍼스타였지만,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이효리랄까.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