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의 현대판 ‘운수 오진 날’ 드디어 공개
설렁탕을 사다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현진건의 단편 ‘운수 좋은 날’. 어쩐지 유독 운이 좋아 손님을 많이 태운 인력거꾼 김 첨지가 일을 마치고 아내가 좋아하는 설렁탕을 사 왔으나 이미 아내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더라…는 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운수가 무척이나 좋은 날 아내가 죽었다는 이 역설적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웹툰 ‘운수 오진 날’의 실사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꿈 빨 쥑이네!
어느 날 돼지꿈을 꾸고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 기사 오택. 하지만, 그가 태운 손님은 다름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덮고 밀항을 계획 중인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운수 오진 오택은 무사히 묵포까지 갈 수 있을까?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 ‘재벌집 막내아들’, ‘형사록’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성민이 운수 오진 택시 기사 오택을, 유연석이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여기에 금혁수에게 아들을 잃고 그를 추격하는 엄마 황순규 역할에는 이성민과 함께 ‘연기의 장인’,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이정은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두 사람과 강력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총 10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24일 티빙에서 1~6회 PART 1 전편이 공개되며, tvN에서는 2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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