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로 드디어 주연 맡은 킬리언 머피
8편의 작품에 함께 한 마이클 케인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천재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 원자폭탄을 만들어 낸 실제 역사와 그의 고뇌를 담은 영화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와 ‘인셉션’, ‘덩케르크’까지 오랜 세월 작품을 함께 해왔던 킬리언 머피가 드디어 주연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본격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게 된다.
심지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촬영장에 놀러 갔다가 그냥 엉겁결에 찍은 것이라고. 그렇게 놀란 5편의 작품에 함께 하고, ‘오펜하이머’로 6편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찬 킬리언 머피. 내년에 개최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놀란 감독의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그런 그보다 놀란 작품에 더 많이 출연한 배우가 있다. 바로 마이클 케인! 킬리언 머피와 마찬가지로 ‘배트맨 비긴즈’로 처음 놀란 감독에 출연했던 그.
앞서 언급한 킬리언 머피가 출연한 총 5편의 작품과 ‘프레스티지’와 ‘인터스텔라’, 전작인 ‘테넷’까지 총 8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오히려 이번 ‘오펜하이머’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인 그.
그래서일까? 2021년 은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으며, 팬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1933년생으로 어느덧 90세가 된 마이클 케인.
새로운 영화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은 2014년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영국의 전직 해군 장교인 버나드 조던이 요양원에서 탈출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
48시간에 달하는 버나드 조던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퍼’. 로버트의 아내인 아이린 역할에는 글렌다 잭슨이 맡았다. (안타깝게도 글렌다 잭슨은 개봉을 앞두고 지난 6월 15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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