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토마토 25주년 기념 설문조사서
8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국의 최대 영화 평론 사이트이자 커뮤니티인 로튼 토마토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5년간 개봉한 최고의 영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5개의 작품이 선정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8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고 있다.
7위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작품이었던 ‘반지 원정대’. 눈을 뗄 수 없는 특수 효과와 완벽한 캐스팅이 돋보였으며, J.R.R. 톨킨의 고전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영화로 평가받았다.
6위 – 매트릭스(1999)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 획기적인 액션신을 선보여 전 세계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매트릭스’ 넘치는 상상력으로 스펙터클한 액션과 획기적인 특수 효과가 스마트하게 결합된 작품이라 평가받았다.
5위 –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글로벌 수익 27억 9,943만 달러를 달성, ‘아바타’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선사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블의 장대한 인피니티 사가의 만족스러운 피날레를 선사했다고 극찬받았다.
4위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인 ‘왕의 귀환’. 위대한 3부작을 숨 막히게 아름답고, 감동적이면서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는 작품이라 평가받으며, 4위를 차지했다.
3위 – 인셉션(2010)
타인의 꿈을 훔친다는 독특한 소재와 획기적인 액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 스마트하고 혁신적이며 스릴 넘치는 영화로 지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성공까지 거둔 보기 드문 블록버스터라 평가 받았다.
2위 – 인터스텔라(2014)
관객들이 놀란 감독에게 기대하는 스릴 넘치고, 상상을 자극하며, 시각적으로 눈부신 영화적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은 ‘인터스텔라’. 그 지적 범위가 다소 지나치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보여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1위 – 다크나이트(2008)
1위 역시 놀란 감독의 작품인 ‘다크나이트’가 차지했다. 선량한 시민을 구하고 악당과 대적하는 단순한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선과 악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배트맨의 어둡고 복잡한 내면과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져 큰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개봉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기생충에 이어 9위를 차지했으며,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10위에 선정되며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가 모두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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