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처럼 닮은 아역배우 김시아와 신예서
공개된 지 3일 만에 입소문을 타고 넷플릭스 비영어권TV부문 글로벌 2위에 오른 ‘마스크걸’. 주연을 맡은 고현정과 나나, 이한별은 물론 안재홍과 염혜란까지 주·조연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연일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작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이들은 성인 배우들뿐 아니다. 2009년생인 동갑내기 아역배우 김민서와 신예서 역시 어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먼저 김예춘 역할의 김민서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21년 유튜브 채널 ‘ODG’에서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아이유를 놀래킨 바 있으며, 같은 해 ‘갯마을 차차차’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극 중 거짓말을 일삼지만 친구인 미모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인 사춘기 소녀 예춘을 능청스럽게 연기한 김민서. ‘소방서 옆 경찰서’로 2022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티빙 ‘잔혹한 인턴’에서는 라미란과 이종혁의 딸 공이영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김모미의 딸인 미모를 연기한 신예서. 2019년 ‘녹두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해 오고 있으며, 2021년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해남 제일여중 배드민턴 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무쌍꺼풀에 짙은 눈동자와 눈썹뿐 아니라 나지막한 목소리 때문인지 올 상반기 공개된 ‘길복순’에서 전도연의 딸 길재영을 연기한 김시아인 줄 알았다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지만, 김시아는 2008년생으로 신예서보다 1살 많다.
공교롭게도 작품 속 두 엄마가 모두 살인자(!)라는 점, 엄마를 연기한 전도연과 고현정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여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극 중 엄마는 다르지만 쌍둥이 같은 외모와 엄마들 못지않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래킨 두 아역배우. 조만간 같은 작품에서 자매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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