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7510’에서 유해진의 양아치 형
‘차석호’ 연기한 차인표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 여자 ‘일영’을 만나면서 변화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
배우 유해진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스물의 주인공을 맡은 데다가, 그 상대 배우가 바로 90년대부터 현재까지도 최고의 미녀 스타로 손꼽히는 김희선이라는 점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는데요.
그리고 또 한 명의 놀라운 캐스팅은 바로 유해진의 형 석호 역할을 차인표가 맡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차인표 역시 김희선과 마찬가지로 9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미남배우이지요.
”
지금 본의 아니게 내가 센터에 앉아서 나랑 김희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다.
차인표는 지난 7월 제작보고회에서 자신과 김희선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습니다.
반듯함과 젠틀함의 아이콘 격인 차인표. 자신이 맡은 석호 캐릭터에 대해 ‘없는 게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단 염치도 없고, 매너도 별로 없고, 체면도 잘 차릴 줄 모르는 데다가 눈치도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는데요.
그러한 성격을 보여주듯 작품 속 석호는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클러치백, 금목걸이를 두른 모습과 함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떤 전형적인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오랜만에 작품에서 금붙이를 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차인표.
영화의 출연을 ‘3초 만에’ 결정했으며 “코로나 이후 작품이 많이 안 들어와서 금붙이건 은붙이건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유해진과 김희선이 출연하는 데다가 이한 감독이 연출하는 좋은 작품이라 기쁘게 참여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달짝지근해’의 주연은 유해진과 김희선이지만, 치호의 양아치 형인 석호 역할을 맡은 차인표 역시 비중 있게 출연하며 작품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는데요. 후반부 깜짝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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